사이버펑크 2077은 같은 의뢰라도 사람마다 푸는 방식이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누군가는 감시 카메라부터 해킹해 적을 하나도 마주치지 않고 빠져나오고, 누군가는 팔에 단 칼날로 정면 돌파하고, 누군가는 의뢰는 잊고 밤새 차를 몰며 네온 거리를 구경합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보여 주고 싶은 장면도 내 빌드가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사이버펑크 2077을 DOR로 녹화하고, 몇 시간짜리 녹화본에서 그 장면을 찾아 잘라 dor.gg 링크로 보내는 한 가지 방법만 다룹니다. 빌드별로 어떤 장면을 얼마나 잘라야 친구가 끝까지 보는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녹화는 밤새 이어지고, 보내는 건 빌드가 보이는 한 장면
DOR는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 전체 녹화로 저장합니다. 세이브를 불러온 뒤 아파트에서 나와 거리를 걷고, 상점에서 사이버웨어를 고르고, 의뢰 현장에 숨어 들어가는 시간이 모두 한 영상에 이어서 들어갑니다. 해킹 성공이나 처치 같은 순간을 감지해 클립을 따로 만들어 주지는 않으므로, 보여 줄 장면은 녹화본에서 직접 찾아 구간 자르기로 꺼냅니다. 오픈 월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 번 켤 때마다 녹화가 몇 시간씩 길어지기 쉬워서, 시작점과 끝점을 정확히 잡는 요령은 게임 클립 자르는 법에서 먼저 읽어 두면 좋습니다. 드라이브 여유 공간이 20GB 아래로 내려가면 녹화가 자동으로 멈춘다는 점도 기억해 둡니다.
빌드가 드러나는 장면을 골라 보내기까지
- 1보낼 장면을 빌드 기준으로 먼저 정하기넷러너 빌드라면 해킹이 이어지는 장면, 근접 빌드라면 돌진 한 번, 총잡이라면 교전 하나처럼 내가 이 캐릭터를 어떻게 키웠는지 한눈에 보이는 장면을 고릅니다. 무엇을 보낼지 정해 두면 몇 시간짜리 녹화본에서 찾아야 할 범위가 크게 줄어듭니다.
- 2DOR를 켜 두고 평소처럼 세이브 불러오기DOR는 무료 Windows 앱이며, 사이버펑크 2077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녹화를 시작합니다. 장면을 보며 직접 설명을 남기고 싶다면 마이크를 연결해 둡니다. 게임 소리와 마이크가 같은 영상에 함께 녹음됩니다.
- 3픽서의 전화가 오면 시계를 한 번 보기의뢰는 대개 픽서의 연락으로 시작하고, 현장에 도착한 뒤 몇 분 안에 교전이나 잠입이 벌어집니다. 전화가 걸려 오거나 의뢰 현장에 가까워졌을 때 휴대폰 시계를 봐 두면, 나중에 보관함에서 그 시각 근처만 넘겨 보면 됩니다.
- 4로딩 화면과 차에 오르는 순간을 경계로 쓰기빠른 이동이나 세이브 불러오기 때 나오는 로딩 화면은 지역이 바뀌는 경계입니다. 드라이브 장면을 찾을 때는 차를 불러 올라타는 순간이 시작점이 됩니다. 녹화본을 넘길 때 이런 장면 전환을 먼저 찾으면 원하는 구간에 빨리 닿습니다.
- 5빌드에 맞는 길이와 비율로 구간 자르기앱 보관함의 구간 자르기에서 시작과 끝을 지정합니다. 해킹 연쇄는 카메라를 장악하는 장면부터 넣어야 흐름이 이해되고, 근접 돌진은 마지막 적이 쓰러지는 순간에서 바로 끝내야 힘이 있습니다. 비율은 16:9, 9:16, 1:1 중에서 고르고, 자르기가 끝나면 dor.gg 링크가 만들어집니다.
- 6빌드 설명 한 줄과 함께 링크 붙여넣기링크만 보내기보다 어떤 사이버웨어와 특성을 썼는지 한 줄을 붙이면, 같은 게임을 하는 친구는 따라 해 보고 아직 안 해 본 친구는 이 게임의 자유도를 바로 알아챕니다. 스토리 장면이라면 어느 의뢰인지만 적고 결과는 쓰지 않습니다.
빌드·플레이 방식별로 잘라 둘 장면
| 빌드·플레이 방식 | 잘라 둘 장면 | 권장 길이와 비율 |
|---|---|---|
| 넷러너(퀵핵) | 카메라를 장악한 뒤 적 여러 명을 차례로 무력화하는 연쇄 | 20~40초, 16:9로 화면 전체를 보여 주기 |
| 근접 사이버웨어 | 맨티스 블레이드로 거리를 좁혀 한 번에 정리하는 돌진 | 10~20초, 9:16 쇼츠로도 어울림 |
| 총격전 | 엄폐에서 나와 방 하나를 비우는 교전 | 30초 안팎, 16:9 |
| 잠입 |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목표까지 도달한 동선 | 1~2분, 앞부분을 과감히 줄이기 |
| 드라이브 | 밤의 나이트 시티를 가로지르는 질주나 추격 | 30초~1분, 16:9 |
| 브레인댄스·스토리 | 기억을 되짚는 연출이나 이야기가 갈리는 순간 | 결과만 짧게, 진행도를 아는 친구에게만 |
사이버펑크 2077 장면 보내기 전 점검
- 보낼 장면에서 내 빌드의 특징이 처음 몇 초 안에 드러납니다.
- 해킹 장면은 카메라나 첫 번째 대상을 장악하는 순간부터 들어 있습니다.
- 드라이브 장면에서 지도를 여는 등 흐름이 끊기는 부분은 잘라 냈습니다.
- 이야기가 갈리는 장면은 받는 친구의 진행도를 확인한 뒤 보냅니다.
- 긴 오픈 월드 탐험 전에 드라이브 여유 공간이 20GB보다 넉넉합니다.
- 링크를 한 번 열어 총소리와 음악이 제대로 들리는지 확인했습니다.
DOR로 사이버펑크 2077 장면을 남기는 방식
DOR는 무료 Windows 데스크톱 앱입니다. 2026년 10월 앱 업데이트부터 사이버펑크 2077이 지원 게임에 포함되어,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종료할 때까지 플레이 전체를 mp4 하나로 녹화합니다. 매치 단위로 나뉘는 게임이 아니어서 자동 하이라이트는 없고, 설정의 플레이 전체 녹화 항목에서 게임별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NVIDIA 그래픽 카드를 쓰는 PC라면 NVENC 하드웨어 인코딩이 기본으로 쓰입니다. 근접 돌진처럼 짧고 강한 장면을 휴대폰용으로 다듬고 싶다면 게임 세로 영상 만들기에서 9:16으로 옮길 때 화면을 어떻게 잡을지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오래 켜 둔 날 녹화본이 보관함에 보이지 않는다면 녹화 저장 안 됨 해결법에서 디스크 공간과 저장 경로를 차례로 점검합니다. 잘라 낸 구간은 dor.gg 링크 하나로 보내면 되고, 받는 쪽은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재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