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녹화 저장 위치는 OBS 설정의 출력 탭에서 녹화 경로를 찾아보기로 바꾸면 끝나고, 그 경로는 쓰기 속도가 빠른 SSD로 지정하는 편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여기에 용량이 차오를 때를 대비한 자동 정리 규칙까지 미리 걸어두면, 녹화 파일 때문에 디스크가 가득 차서 녹화가 멈추는 상황을 거의 막을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경로 변경, SSD 지정, 용량 관리 순서로 하나씩 따라가 보겠습니다.
녹화 저장 위치를 바꾸는 기본 단계
OBS Studio 기준으로 녹화 파일이 저장되는 폴더는 설정 화면에서 직접 지정합니다. 기본값으로 두면 보통 동영상 폴더나 사용자 폴더 안에 쌓이는데, 이 경로를 원하는 드라이브로 바꾸면 이후 모든 녹화가 새 폴더에 저장됩니다.
- OBS 메인 화면 오른쪽 아래의 제어 영역에서 설정을 엽니다. 상단 메뉴의 파일에서 설정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 왼쪽 탭에서 출력을 선택합니다.
- 녹화 섹션의 녹화 경로 항목을 찾습니다. 여기에 현재 저장 위치가 표시됩니다.
- 찾아보기 버튼을 눌러 녹화 파일을 저장할 폴더를 선택합니다.
- 확인을 눌러 설정을 저장하면, 이후 녹화부터 새 폴더에 파일이 쌓입니다.

녹화 드라이브를 SSD로 지정하기
녹화 파일은 초당 수십 메가바이트씩 디스크에 기록됩니다. 그래서 저장 드라이브의 쓰기 속도가 곧 녹화 안정성과 직결됩니다. 쓰기 속도가 느린 HDD에 고해상도로 녹화하면 프레임 누락이나 파일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므로, 녹화 경로는 SATA SSD나 M.2 SSD처럼 빠른 저장 장치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
- 녹화 전용 SSD가 있다면 그 드라이브 안에 Recordings 같은 폴더를 따로 만들어 경로로 지정합니다.
- 운영체제와 게임이 설치된 드라이브와 녹화 드라이브를 분리하면, 게임 로딩과 녹화 쓰기가 같은 디스크에서 충돌하지 않습니다.
- M.2 NVMe SSD가 있다면 고해상도 고프레임 녹화에 가장 여유롭고, SATA SSD도 대부분의 1080p 녹화에는 충분합니다.
- 외장 SSD를 쓸 경우 USB 연결이 안정적인지 확인하고, 연결이 끊기면 녹화도 함께 중단된다는 점을 염두에 둡니다.
게임별로 폴더를 나누면 관리가 쉬워집니다
녹화를 종목별로 나눠 저장하면 나중에 클립을 찾을 때 훨씬 빠릅니다. 예를 들어 발로란트 녹화는 SSD 안의 Valorant 폴더에, 리그 오브 레전드 녹화는 LoL 폴더에 모아두는 식입니다. OBS 자체에는 종목별 자동 분류 기능이 없으므로, 종목을 바꿔 플레이할 때마다 녹화 경로를 그 폴더로 바꿔주거나, 일단 한 폴더에 저장한 뒤 주기적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정리하게 됩니다.
용량이 차오를 때를 대비한 자동 정리
녹화 파일은 길이와 해상도에 따라 1분에 수백 메가바이트까지도 커집니다. 며칠만 녹화해도 SSD가 금방 가득 차므로, 오래된 파일을 정기적으로 비우는 규칙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손으로 매번 지우는 대신, 운영체제 기능과 간단한 스크립트로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 윈도우 저장 공간 센서를 켜면 디스크가 일정 수준 이상 차올랐을 때 임시 파일과 휴지통을 자동으로 비워 여유 공간을 확보합니다.
- 녹화 폴더를 한 곳으로 통일해 두면, 정리 대상을 한 폴더로 좁힐 수 있어 자동화가 쉬워집니다.
- 예약 작업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파일을 자동 삭제하도록 걸어두면, 예를 들어 30일이 지난 녹화를 매주 자동으로 정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지우기 전에 꼭 남길 장면은 미리 다른 폴더나 클라우드로 옮겨, 자동 정리 대상에서 빼둡니다.
리플레이 버퍼로 필요한 순간만 남기기
전체를 계속 녹화하면 용량 부담이 크기 때문에, OBS의 리플레이 버퍼를 활용하면 직전 일정 시간만 메모리에 담아두었다가 좋은 장면이 나왔을 때 저장 버튼으로 그 구간만 파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디스크에는 실제로 남길 가치가 있는 클립만 쌓이므로, 용량 관리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다만 이 방식도 결국 저장된 클립들은 직접 폴더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도르는 저장 위치 관리 자체가 거의 필요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경로 지정, SSD 분리, 폴더 나누기, 자동 정리 규칙까지 손이 꽤 많이 갑니다. 도르(DOR)는 이 부분을 다르게 접근합니다. 도르는 클립을 앱 라이브러리에 자동 정리해 저장 위치를 따로 관리할 필요가 적습니다. 어느 폴더에 저장됐는지, 어떤 종목 폴더에 넣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녹화한 순간 라이브러리 안에 정돈되어 들어옵니다.

- 녹화한 클립이 앱 라이브러리에 자동으로 정리되어, 탐색기에서 폴더를 뒤질 필요가 줄어듭니다.
- 종목별 분류를 손으로 하지 않아도 라이브러리에서 클립을 모아 보고 골라낼 수 있습니다.
- 필요 없는 클립은 라이브러리에서 바로 정리할 수 있어, 별도의 삭제 스크립트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 저장 경로 변경, 폴더 구조 설계 같은 초기 세팅 부담이 작아 바로 녹화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OBS로 녹화한다면 출력 탭에서 경로를 SSD로 바꾸고 용량 자동 정리 규칙을 걸어두는 것이 안정적인 운영의 기본입니다. 반대로 저장 위치와 용량 관리에 들이는 손을 줄이고 싶다면, 클립을 라이브러리에 자동 정리하는 도르처럼 관리 부담이 적은 방식을 함께 고려해 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