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녹화하면 FPS 떨어짐, 진짜 원인은 인코더입니다 (x264에서 NVENC로 5분 만에 해결)

녹화 중 FPS가 떨어지는 게임 화면과 인코더 설정
Photo · Pexels
핵심 요약
  • 녹화 시 FPS 드랍의 1순위 원인은 게임과 같은 CPU를 쓰는 x264 인코더입니다.
  • NVENC(엔비디아) 또는 AMD HW 인코더로 바꾸면 인코딩 부하가 GPU 전용 칩으로 넘어갑니다.
  • 실측상 x264 veryfast는 약 17%, 평균 20~30프레임을 깎지만 NVENC는 한 자릿수 손실에 그칩니다.
  • 도르(DOR)는 NVENC 하드웨어 인코딩이 기본값이라 인코더를 직접 만질 필요 없이 저부하로 녹화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녹화만 켜면 프레임이 뚝뚝 떨어진다면 컴퓨터 사양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원인의 대부분은 영상 인코더 종류입니다. 기본값으로 잡힌 x264(소프트웨어) 인코더는 게임이 쓰는 바로 그 CPU를 빌려 영상을 압축하기 때문에, 게임과 녹화가 같은 자원을 두고 싸웁니다. GPU 전용 인코더인 NVENC로 바꾸면 이 다툼이 사라지고 프레임이 거의 그대로 회복됩니다.

실제 수치로 보면 차이가 분명합니다. x264 veryfast 프리셋으로 녹화하면 게임 프레임이 약 17% 깎이는데, 144프레임 환경에서는 평균 20~30프레임이 날아가는 셈입니다. 반면 NVENC는 인코딩을 GPU 안의 별도 칩이 처리하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손실이 한 자릿수에 그칩니다. 아래 순서대로만 따라오시면 됩니다.

1순위: 인코더를 x264에서 NVENC로 바꾸기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큰 효과를 보는 작업입니다. OBS 기준으로 설정 > 출력 > 출력 모드를 고급으로 바꾼 뒤 녹화 탭의 인코더 항목을 확인하세요. 여기가 x264(소프트웨어)로 되어 있다면 이게 프레임을 잡아먹는 주범입니다.

  •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TX 16xx, RTX 전 세대): NVENC H.264 또는 NVENC HEVC 선택
  • AMD 그래픽카드(RX 시리즈): AMD HW H.264(AVC) 선택
  • 인텔 내장그래픽(아이리스 Xe 이상): QuickSync H.264 선택

인코더만 NVENC로 바꿔도 CPU가 하던 압축 연산이 GPU 전용 인코딩 칩으로 통째로 넘어갑니다. 이 칩은 게임을 그리는 쿠다 코어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서, 녹화를 켜도 게임 렌더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발로란트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프레임 민감도가 높은 경기에서 체감 차이가 가장 큽니다.

OBS Studio 출력 설정에서 인코더를 x264에서 NVENC로 바꾸는 화면
OBS Studio · Wikimedia Commons (GPL, OBS Project)
NVENC가 목록에 안 보이면 그래픽 드라이버가 오래된 경우가 많습니다. 엔비디아 GeForce Experience 또는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한 뒤 OBS를 재시작하면 인코더 목록에 나타납니다.

2순위: NVENC를 못 쓸 때, x264 프리셋과 해상도·FPS 낮추기

전용 그래픽카드가 없어서 x264를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면, CPU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합니다. 설정 > 출력 > x264 설정에서 CPU 사용 프리셋을 기본값인 veryfast에서 superfast나 ultrafast로 한 단계 낮추세요. 프리셋이 빠를수록 CPU를 덜 쓰지만 같은 화질을 유지하려면 비트레이트를 조금 더 올려야 합니다.

그래도 버겁다면 녹화 자체의 부하를 내립니다. 인코더가 처리해야 할 픽셀 수와 프레임 수를 줄이는 게 핵심입니다.

  • 해상도: 설정 > 비디오 > 출력(조정된) 해상도를 1920x1080에서 1280x720으로 낮추면 인코딩 부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 프레임률: 공통 FPS 값을 60에서 30으로 내리면 초당 처리할 프레임이 절반이 됩니다.
  • 게임 프레임 제한: 게임 안에서 프레임을 60 또는 120으로 묶으면 GPU에 여유가 생겨 인코딩이 안정됩니다.

원인별로 보는 빠른 진단

증상에 따라 어디를 먼저 건드릴지 정리했습니다. OBS의 인코딩 오버로드 경고가 뜨는지, CPU만 치솟는지, GPU가 100%인지를 작업 관리자로 확인한 뒤 맞는 줄을 보세요.

  • 녹화 켜자마자 프레임 폭락 + CPU 사용률 급증 → x264 사용 중. NVENC로 전환(1순위)
  • 인코딩 오버로드 경고가 자주 뜸 → 프리셋을 ultrafast로, 해상도·FPS 다운(2순위)
  • GPU가 이미 99~100%로 꽉 참 → 게임 그래픽 옵션을 한 단계 낮춰 인코딩용 여유 확보
  • 프레임은 멀쩡한데 녹화 파일만 끊김 → 저장 디스크가 느린 경우, SSD로 저장 경로 변경
  • PUBG·배틀그라운드처럼 무거운 게임에서만 드랍 → 게임 프레임 제한 + NVENC 병행

x264와 NVENC, 무엇이 다른가

두 인코더의 차이를 알면 왜 NVENC가 답인지 명확해집니다. 과거에는 x264 화질이 더 좋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튜링 세대 이후의 NVENC는 x264 medium 프리셋급 화질을 내면서도 게임 프레임은 거의 손대지 않습니다.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장면에서는 오히려 NVENC 쪽 잔상이 적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 x264: CPU로 압축 → 게임과 자원 경쟁 → veryfast 기준 약 17%, 평균 20~30프레임 손실
  • NVENC: GPU 전용 칩으로 압축 → 게임 렌더링과 분리 → 한 자릿수 프레임 손실
  • 화질: 최신 NVENC는 x264 medium 수준, 고화질 액션 장면에서 강함
  • 설정 난이도: x264는 프리셋·비트레이트 수동 튜닝 필요, NVENC는 사실상 기본값으로 충분

설정이 번거롭다면: 도르는 NVENC가 기본

여기까지 읽고 느끼셨겠지만, OBS는 인코더를 직접 찾아 바꾸고 프리셋과 비트레이트를 손으로 맞춰야 합니다. 한 번 잘못 잡으면 녹화할 때마다 프레임이 새는 것도 모른 채 플레이하게 됩니다. 도르(DOR)는 이 과정을 아예 없앴습니다. NVENC 하드웨어 인코딩이 처음부터 기본값으로 잡혀 있어, 설치하고 켜면 별도 설정 없이 저부하로 녹화됩니다.

도르(DOR)가 게임 프레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저부하로 녹화하는 모습
도르(DOR)는 NVENC 하드웨어 인코딩이 기본이라 게임 프레임에 영향이 적습니다

덕분에 발로란트나 오버워치처럼 한 프레임이 승패를 가르는 게임에서도 녹화를 상시 켜둔 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명장면이 나오면 그때 잘라 저장하면 되니, 인코더 설정과 씨름하느라 시간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FPS 드랍 걱정 없이 녹화부터 켜고 싶다면 도르가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정리하면, 녹화 시 FPS가 떨어질 때 순서는 단순합니다. 인코더를 NVENC로 바꾸고, 그게 안 되면 프리셋과 해상도·FPS를 내리고, 그래도 번거롭다면 NVENC가 기본인 도구를 쓰는 것입니다. 사양을 탓하기 전에 인코더부터 확인하세요. 대부분 거기서 끝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녹화하면 FPS가 떨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CPU를 사용하는 x264 소프트웨어 인코더가 주범입니다. 게임과 같은 CPU를 빌려 영상을 압축하기 때문에 자원 경쟁이 일어나 프레임이 깎입니다. GPU 전용 인코더인 NVENC로 바꾸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NVENC로 바꾸면 실제로 프레임이 얼마나 회복되나요?

x264 veryfast는 약 17%, 144프레임 기준 평균 20~30프레임을 깎습니다. NVENC는 인코딩을 GPU 내 별도 칩이 처리해 게임 렌더링과 분리되므로, 같은 조건에서 손실이 한 자릿수에 그칩니다.

그래픽카드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전용 그래픽카드가 없으면 x264를 써야 합니다. 이때는 CPU 사용 프리셋을 veryfast에서 ultrafast로 낮추고, 해상도를 720p, FPS를 30으로 내려 인코딩 부하를 줄이세요. 인텔 최신 내장그래픽이면 QuickSync 인코더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NVENC가 x264보다 화질이 떨어지지 않나요?

튜링 세대 이후의 최신 NVENC는 x264 medium 프리셋급 화질을 냅니다. 움직임이 빠른 액션 장면에서는 오히려 잔상이 적다는 평가도 있어, 게이밍 녹화에서는 NVENC가 화질과 성능 모두에서 유리합니다.

도르는 왜 따로 인코더 설정을 안 해도 되나요?

도르(DOR)는 NVENC 하드웨어 인코딩이 처음부터 기본값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OBS처럼 인코더를 직접 찾아 바꾸고 프리셋을 맞출 필요 없이, 설치 후 켜기만 하면 저부하로 녹화돼 게임 프레임에 영향이 적습니다.

Games

관련 게임 녹화하기

이어 읽기

관련 글

지금 도르로 시작하세요

설치하고 게임만 켜면 명장면이 클립으로 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