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포트나이트 클립을 가장 빠르게 따는 방법은 녹화 도구를 미리 켜두고 킬·빌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자동으로 mp4 클립이 떨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매 판마다 리플레이를 다시 열어 장면을 찾고 화면을 다시 녹화하는 과정을 생략할수록, 쇼츠 한 편을 올리는 데 드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 글에서는 포트나이트에서 킬과 빌드 장면을 클립으로 만드는 두 갈래 길을 모두 다룹니다. 하나는 게임에 내장된 리플레이 모드를 쓰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도르 같은 자동 클립 도구로 녹화 자체를 자동화하는 방법입니다. 둘의 차이를 알면 상황에 맞게 골라 쓸 수 있습니다.

방법 1. 포트나이트 인게임 리플레이 모드로 클립 만들기
포트나이트는 PC와 콘솔에서 경기마다 리플레이를 자동 저장합니다. PC 기준으로 최근 약 100개의 리플레이가 보관되므로, 방금 끝낸 판의 킬 장면이나 멋진 빌드 싸움을 다시 불러와 카메라 각도까지 바꿔가며 연출할 수 있습니다.
- 포트나이트 메인 메뉴에서 경력(Career) 탭으로 들어갑니다.
- 다시보기(Replays) 항목을 열면 최근 경기 리플레이 목록이 보입니다.
- 원하는 판을 선택하고, 잃어버리지 않게 이름 변경 후 저장(Rename and Save)을 먼저 해둡니다.
- 타임라인을 움직여 킬이나 빌드 순간으로 이동하고, 카메라를 자유 시점으로 바꿔 각도를 잡습니다.
- 시작점과 끝점을 지정해 클립 구간을 만듭니다.
리플레이 모드의 장점은 연출 자유도입니다. 1인칭으로 보던 킬 장면을 3인칭 드론 시점으로 다시 잡거나, 상대가 빌드를 올리는 순간을 옆에서 보여주는 식으로 영화 같은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빌드 대결처럼 시점이 빠르게 바뀌는 장면에서 특히 빛을 발합니다.
리플레이를 mp4로 빼는 게 진짜 관문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이 막힙니다. 포트나이트 리플레이는 .replay 형식으로 저장되는데, 이건 영상 파일이 아니라 게임이 장면을 다시 그려내기 위한 데이터입니다. 즉 .replay 파일을 그대로 유튜브나 인스타에 올릴 수 없고, mp4로 직접 변환되지도 않습니다. 기본 저장 경로는 보통 C:\Users\사용자이름\AppData\Local\FortniteGame\Saved\Demos 안에 있습니다.
결국 mp4를 얻으려면 리플레이를 게임 안에서 재생하면서 OBS, GeForce Experience 같은 화면 녹화 프로그램으로 그 화면을 한 번 더 녹화해야 합니다. 리플레이를 보는 동안 녹화 버튼을 눌러 두고, 클립으로 쓸 구간만 따로 잘라내는 흐름입니다.
- OBS나 GeForce Experience 같은 화면 녹화 도구를 먼저 실행해 둡니다.
- 포트나이트에서 리플레이를 재생하고, 원하는 카메라 각도로 킬·빌드 장면을 연출합니다.
- 장면이 시작되기 직전에 녹화를 시작하고, 끝나면 녹화를 멈춥니다.
- 녹화된 mp4를 편집 도구로 가져와 앞뒤 군더더기를 잘라냅니다.
방법 2. 도르로 킬·빌드 장면을 자동 클립으로 저장하기
포트나이트는 인게임 리플레이가 있지만, 위에서 봤듯이 mp4로 빼는 과정이 번거롭습니다. 리플레이를 다시 열고, 장면을 찾고, 화면을 다시 녹화하고, 또 잘라내는 단계가 매번 반복됩니다. 도르는 이 흐름을 통째로 줄여 줍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 킬과 빌드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감지해 곧바로 mp4 클립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판이 끝나면 이미 쇼츠 소재가 폴더에 쌓여 있습니다.

- 도르를 설치하고 실행한 뒤, 녹화 대상 게임으로 포트나이트를 선택합니다.
- 자동 클립 기능을 켜두고 평소처럼 게임을 합니다.
- 킬이나 하이라이트가 나오면 도르가 해당 순간을 감지해 자동으로 mp4 클립으로 저장합니다.
- 게임이 끝나면 저장된 클립 목록에서 쓸 장면을 고릅니다.
- 세로 비율로 잘라 바로 쇼츠·릴스·틱톡에 올립니다.
도르가 특히 편한 지점은 변환 단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리플레이를 다시 재생하지 않아도 되고, .replay를 mp4로 바꾸려고 화면을 한 번 더 녹화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부터 mp4 클립으로 떨어지니, 판이 끝나자마자 쇼츠를 올릴 수 있습니다.
쇼츠로 잘 먹히는 클립으로 다듬기
클립을 따냈다면 마지막은 쇼츠 문법에 맞추는 일입니다. 같은 킬 장면이라도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끝까지 보는 비율이 크게 달라집니다.
- 세로 9:16 비율로 맞추고, 길이는 15~30초로 짧게 유지합니다.
- 킬이나 빌드가 터지는 결정적 순간을 앞 3초 안에 배치해 이탈을 막습니다.
- 빌드 대결처럼 손이 빠른 장면은 살짝 느리게 돌려 디테일을 보여 줍니다.
- 자막으로 상황을 한 줄 깔아 주면 소리 없이 보는 시청자도 잡힙니다.
정리하면, 연출에 공을 들이고 싶은 한두 장면은 리플레이 모드로 카메라를 잡고, 매일 쌓이는 킬·빌드 클립은 도르로 자동 저장해 쇼츠에 빠르게 올리는 조합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손이 덜 가는 쪽을 기본으로 두면 영상 올리는 빈도 자체가 올라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