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에포크는 한 번 접속하면 캠페인, 운명의 모놀리스, 던전, 크래프팅을 오가며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게임입니다. 그 사이 언젠가 기다리던 고유 아이템이 바닥에 떨어지고, 스킬 트리를 다시 짠 빌드가 몹 무리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이 글은 라스트 에포크를 DOR로 녹화하고, 긴 파밍 세션 속에서 그런 장면을 찾아 잘라 dor.gg 링크로 친구에게 보내는 한 가지 방법만 다룹니다. 빌드를 같이 연구하는 친구, 함께 파티를 도는 동료, 아직 게임을 시작하지 않은 지인처럼 받는 사람에 따라 자르는 길이와 설명을 어떻게 달리하면 좋은지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라스트 에포크는 세션 전체가 영상 하나입니다
DOR는 라스트 에포크를 플레이 전체 녹화로 저장합니다. 게임을 실행한 순간부터 종료할 때까지 마을에서 장비를 정리한 시간, 시대를 오가며 지역을 이동한 시간, 모놀리스 에코를 연달아 돈 시간이 모두 하나의 영상에 들어갑니다. 아이템 드롭이나 보스 처치를 감지해 클립을 따로 만들어 주는 기능은 없으므로, 보여 줄 장면은 녹화본에서 직접 찾아 구간 자르기로 잘라 냅니다. 시작점과 끝점을 고르는 기본기는 게임 영상 자르기에 따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세 시간 넘게 파밍하는 날이 잦다면 디스크 여유 공간도 먼저 챙겨야 합니다. 여유 공간이 20GB 아래로 내려가면 녹화가 자동으로 멈추기 때문입니다.
파밍 세션에서 드롭 장면을 링크로 보내기까지
- 1모놀리스를 돌기 전에 저장 공간 확인하기에코를 여러 번 연달아 도는 날은 녹화가 몇 시간씩 이어지고 그만큼 파일도 커집니다. 드라이브 여유 공간이 20GB 미만이 되면 녹화가 자동으로 멈추므로, 지난주 세션처럼 이미 필요한 부분을 잘라 둔 녹화본은 미리 지워 둡니다.
- 2DOR를 켜 둔 채 라스트 에포크 실행하기DOR는 무료 Windows 앱이며,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녹화를 시작합니다. 파티원에게 한 내 말도 함께 남기고 싶다면 마이크를 연결해 둡니다. 게임 소리와 마이크가 한 영상에 같이 담깁니다.
- 3고유 아이템이 떨어지면 시각을 짧게 메모하기자동 클립이 없으니 찾는 단서를 직접 남기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몇 번째 에코였는지보다 작업 표시줄 시계의 실제 시각을 적어 두면 몇 시간짜리 녹화본에서도 위치를 곧바로 좁힐 수 있습니다.
- 4마을 귀환과 에코 시작 화면을 기준점으로 삼기보관함에서 그날 세션을 열고 진행 막대를 넘길 때는 마을로 돌아온 장면, 모놀리스 에코가 시작되는 장면, 보스가 등장하는 장면처럼 화면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지점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메모한 시각과 맞춰 보면 드롭 장면 앞뒤 몇 분 안으로 금방 들어갑니다.
- 5드롭은 짧게, 빌드 시연은 한 무리 단위로 자르기앱 보관함의 구간 자르기에서 드롭 장면은 아이템을 줍기 직전부터 툴팁을 확인하는 순간까지만, 빌드 시연은 몹 무리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는 길이로 시작과 끝을 잡습니다. 스킬 효과가 화면 전체에 퍼지는 빌드는 16:9가 잘 보이고, 휴대폰으로 볼 친구에게는 9:16이나 1:1을 고릅니다. 자르기가 끝나면 dor.gg 링크가 만들어집니다.
- 6받는 사람에 맞춰 한 줄 설명을 붙여 보내기같이 빌드를 연구하는 친구에게는 아이템 이름과 바꾼 스킬 노드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아직 게임을 해 보지 않은 친구라면 클래스와 마스터리 이름을 한 줄 덧붙여 링크와 함께 메신저에 붙여넣으면 장면의 의미가 훨씬 잘 전달됩니다.
빌드 진행 단계별로 남길 장면
| 진행 단계 | 잘라 둘 장면 | 권장 길이 |
|---|---|---|
| 캠페인 초반 | 기본 클래스로 첫 보스를 쓰러뜨린 전투 | 40초~1분 |
| 마스터리 선택 직후 | 새 마스터리 스킬을 처음 써 보는 장면 | 20~30초 |
| 스킬 트리 재구성 후 | 바꾼 노드 덕분에 몹 무리가 한 번에 녹는 장면 | 15~30초 |
| 고유·세트 아이템 드롭 | 바닥에 아이템 이름이 뜨고 주워서 확인하는 순간 | 10~20초 |
| 크래프팅 | 원하던 속성이 붙은 결과를 확인하는 화면 | 10~15초 |
| 운명의 모놀리스 | 에코 보스를 잡고 보상이 쏟아지는 장면 | 1~2분 |
| 파티 협동 | 친구와 함께 위기를 넘긴 보스전 마무리 | 1분 안팎 |
빌드·드롭 영상 보내기 전 점검
- 긴 파밍을 시작하기 전에 드라이브 여유 공간이 20GB보다 넉넉한지 확인했습니다.
- 고유 아이템이 떨어진 대략적인 시각을 적어 두었습니다.
- 드롭 장면에 아이템을 줍고 툴팁을 확인하는 순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 빌드 시연 클립은 스킬을 쓰기 전 몹이 모여 있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 받는 사람이 휴대폰으로 볼지 PC로 볼지에 맞춰 출력 비율을 골랐습니다.
- 링크를 한 번 열어 소리와 화면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했습니다.
DOR로 라스트 에포크 장면을 남기는 방식
DOR는 무료 Windows 데스크톱 앱입니다. 2026년 10월 앱 업데이트부터 라스트 에포크가 지원 게임에 들어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종료할 때까지 플레이 전체를 mp4 하나로 녹화합니다. 설정의 '플레이 전체 녹화' 그룹에서 게임별로 켜고 끌 수 있으며, NVIDIA 그래픽 카드를 쓰는 PC라면 NVENC 하드웨어 인코딩이 기본으로 쓰입니다. 앱 보관함에서 구간을 잘라 dor.gg 링크를 만들면 받는 쪽은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봅니다. 드롭과 보스전 몇 장면을 빌드 소개 영상 하나로 묶고 싶다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쓰는 DOR 스튜디오로 영상을 합치고 텍스트와 배경 음악을 넣을 수 있으며, 장면 순서를 짜는 요령은 게임 클립 합치기에 있습니다. 몇 시간짜리 녹화가 디스크를 얼마나 차지하는지와 용량을 관리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게임 녹화 파일 용량 줄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