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은 파는 곳이 많아요. Steam 말고도 Epic, GOG, 게임사 런처, 구독, 키 판매 사이트가 있고 같은 게임의 값이 크게 벌어지기도 해요. 그런데 결제하고 나서 Steam에 안 들어온다는 걸 알거나, 키를 확인한 뒤라 환불이 막히면 되돌릴 방법이 마땅치 않아요.
이 글은 어느 스토어가 제일 좋은지 줄 세우지 않아요. 내 상황에서 어디서 사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되돌리기 어려운 결정부터 여섯 가지 기준을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이 글은 스토어와 게임사의 공식 문서, 판매처 페이지, 가격 추적 자료, 사용자 커뮤니티 의견을 모아 정리했고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해 시험한 결과가 아니며 제휴 링크는 없어요. 가격은 2026년 11월 4일 기준이에요.
결제 전에 확인할 다섯 가지
어느 스토어든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같은 다섯 가지를 봐요. 뒤에 나오는 기준을 한 번에 줄인 점검표예요. 상품 페이지와 내 라이브러리만 있으면 몇 분이면 끝나요.
- 1플랫폼 찾기상품 페이지의 플랫폼, 활성화(Activation), DRM 표기에서 Steam인지 Epic인지 다른 곳인지 찾아요.
- 2런처와 계정 확인시스템 요구 사항과 활성화 안내에 다른 런처나 계정이 필요하다고 적혀 있는지 봐요. Steam에서 산 게임에도 다른 계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 3지역과 언어 보기판매 페이지의 지역 문구와 게임 상점 페이지의 언어 표를 봐요. 스토어 화면이 한국어여도 게임에는 한국어가 없을 수 있어요.
- 4환불 조건 읽기언제까지, 어떤 행동을 하면 환불이 끝나는지 읽어요. 키를 받거나 열어 보는 순간 끝나는 곳이 있어요.
- 5이미 가진 게임과 구독 대조내 라이브러리를 검색하고, 쓰고 있는 구독에 이 게임이 들어 있는지 봐요. 번들이라면 구성 게임을 하나씩 확인해요.
등록처: 가격보다 먼저 볼 것
등록처를 맨 앞에 두는 이유는 사고 나면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Steam 약관 9.B는 게임 이용권은 양도할 수 없고 이용을 해지해도 원래 활성화 키를 다른 계정에 등록할 수 없다고 적어요. 계정을 팔거나 넘기는 것도 약관 1.C가 금지해요. EA 시리얼 코드도 EA 계정 1개에만 인증되고 양도할 수 없어요. 환불 규정과 친구 목록처럼 나머지 조건도 대부분 등록처를 따라가요.
같은 게임인데 값이 크게 다른 경우
2026년 11월 4일 Green Man Gaming의 Red Dead Redemption 2 표시가는 16,500원(77% 할인)이고, 같은 날 Steam 정가는 73,000원이에요.
다만 이 상품은 페이지 표기상 Steam이 아니라 Epic으로 등록되고, 설치와 온라인 플레이에 Rockstar 런처와 Social Club 계정이 필요해요. 같은 곳의 Far Cry 6(14,700원, 77% 할인)는 Ubisoft Connect로 등록한다고 적혀 있어요. 반대 방향도 있어요.
Steam에서 파는 Diablo IV(62,400원)는 상품 정보에 Battle.net 계정이 필요하다고 적혀 있어서, Steam에서 사도 다른 계정이 따라와요.
등록처로 보는 판단 규칙
- 친구 목록, 창작마당, 도전과제를 쓰거나 라이브러리를 한곳에 모으고 싶다면 Steam판을 사요.
- 혼자 한 번 깨고 말 게임이고 런처가 하나 늘어도 괜찮다면 가장 싼 등록처도 괜찮아요.
- 오프라인 실행과 파일 보관이 중요하면 GOG판을 먼저 찾아요. DRM(복제 방지 장치)이 없고 오프라인 설치 파일을 받을 수 있다고 표기해요. 온라인 기능과 일부 보너스는 예외예요.
- 콜 오브 듀티, 디아블로처럼 Steam과 Battle.net에 모두 있는 게임은 같이 할 친구가 있는 쪽을 먼저 보고, 그다음 환불 조건과 가격을 비교해요.
단점도 있어요. Steam으로 모으는 건 편의의 문제이지 안전의 문제가 아니에요. 고집하면 위 사례 같은 큰 가격 차이를 포기하게 돼요. 반대로 여러 스토어에서 사면 라이브러리가 흩어지고 켜야 할 런처가 늘어나요. 어느 쪽이 맞는지는 사람마다 달라요.
환불: 마음이 바뀌면 돌려받을 길이 있나
환불은 스토어마다 차이가 크고, 키를 받는 순간 사라지는 권리가 많아요. 아래 표는 각 곳의 공식 문서와 판매처 규정을 2026년 11월 4일 기준으로 모은 거예요. 표의 철회권은 구매를 취소하고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해요. 규정은 바뀔 수 있으니 결제 전에 링크한 문서를 한 번 더 보세요.
| 곳 | 기간 | 플레이·다운로드 후 | 읽을 때 주의 |
|---|---|---|---|
| Steam | 구매 후 14일 | 2시간 미만이면 사유 없이 요청 가능 | 범위 밖 요청도 심사해요. 남용으로 판단되면 막힐 수 있어요 |
| GOG | 구매 후 30일 | 내려받아 실행하고 플레이했어도 요청 가능 | 공식 뉴스 기준이에요. 세부 조건은 GOG 안내에서 다시 보세요 |
| Battle.net | 구매 후 14일 | 블리자드에서 직접 산 게임은 약관을 거부하고 고객지원에 전액 환불을 문의할 수 있어요 | 그 밖의 디지털 구매는 법이 요구하지 않으면 환불 의무가 없다고 적어요. Battle.net 잔액(Balance)도 법이나 약관이 허용하지 않으면 환불되지 않아요 |
| EA | 구매일 또는 EA Play 가입일부터 14일 | 내려받거나 혜택을 쓰면 철회권이 사라져요 | 기본 원칙은 EA가 승인한 경우만이에요. 예약은 출시 전 취소 가능 |
| Ubisoft | 철회권 14일, 디지털 PC 게임 환불 요청도 구매 후 14일 | 플레이 2시간 미만이면 환불 요청 가능 | 추가 제한이 있어요. 즉시 이행에 동의하고 철회권 상실을 인지했으면 철회권은 쓸 수 없어요 |
| 공식 키 판매처라고 밝힌 곳(예: 다이렉트 게임즈) | 구매일부터 7일, 예약은 코드 발송일부터 7일 | 코드를 받거나 활성화·동기화하면 불가 | 지역 미확인과 중복 구매는 구매자 책임으로 적어요. 하자·오배송은 별도 규정이에요 |
| 마켓플레이스라고 설명하는 곳(예: Eneba) | 구매 후 14일 | 키를 열람하면 불가 | 무효이거나 이미 사용된 키는 고객지원으로 문의해요 |
Epic Games Store와 Microsoft Store는 표에서 뺐어요. 게임 환불 규정을 공식 문서로 대조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두 곳에서 산다면 결제 전에 각 스토어의 환불 안내를 꼭 읽으세요.
Microsoft 서비스 약관의 기본 원칙은 구매 확정과 환불 불가이고 법이나 별도 제안이 있으면 예외예요. 청구 후 90일이 지난 요금은 환불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있으니 Steam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Steam 2시간 규칙에서 놓치기 쉬운 것
- 승인되면 일주일 안에 돌려받고, 원래 결제 수단으로 어려우면 Steam 지갑으로 들어와요.
- 얼리 액세스와 선행 접근 시간은 2시간에 합산하고, 베타 테스트 시간은 빼요.
- 예약 구매는 출시 전 언제든 요청할 수 있고, 14일과 2시간은 출시일부터 적용돼요.
- 세일 직전에 산 게임을 환불하고 세일가로 다시 사는 것은 남용으로 보지 않는다고 적혀 있어요.
- 번들은 이전한 항목이 없고 합산 플레이가 2시간 미만일 때 전액 환불되고, DLC는 구매 뒤 본편 플레이가 2시간 미만이어야 하는 등 세부 조건이 있어요.
- VAC 밴(Valve 치트 방지 시스템의 제재)을 받은 게임은 환불권이 사라져요.
환불로 보는 판단 규칙
- 처음 해 보는 장르, 사양이 아슬아슬한 게임은 Steam이나 GOG처럼 플레이 뒤 환불 근거가 공식 문서로 확인되는 곳에서 사요. 내 PC가 걱정되면 게임용 PC 구매가이드로 사양부터 점검해 보세요.
- 이미 해 본 시리즈, 후기를 충분히 본 게임이라면 환불 없는 키를 비교해도 돼요.
- 튜토리얼이 길어 첫 2시간 안에 판단하기 어려운 게임은 환불을 믿지 말아요.
- 키 판매처에서 샀다면 키를 받거나 열어 보는 순간 환불이 끝나는 곳이 있어요. 결제 직후 습관처럼 키를 열기 전에 규정부터 읽어요.
- EA처럼 내려받으면 철회권이 사라지는 곳은 사실상 내려받기 전에만 돌려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단점도 짚어 둘게요. Steam 환불은 무제한이 아니에요. 2시간 기준이 대기 화면까지 세는지는 환불 페이지에 적혀 있지 않아요. 환불이 된다는 이유로 정가에 사면 세일을 놓치는 값을 내는 셈이고요. 사례로는 2시간 안에 환불했다는 경험담과 20시간 넘게 하고서야 안 맞는다고 깨달았다는 글이 같이 보여요.
판매처: 누가 파는 키인가
판매처는 용어부터 구분해요. 공식 키는 게임사가 소매나 다른 스토어 판매용으로 만든 정식 키이고, Steamworks 문서도 이런 판매를 허용해요. 회색시장은 여러 판매자가 키를 올리는 중개 시장을 부르는 업계 말이고, 커뮤니티에서는 키 판매 사이트를 키샵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앞의 두 기준을 알아야 판단할 수 있고, 문제가 얼마나 자주 생기는지 알 수 있는 통계는 찾지 못해서 세 번째에 뒀어요.
| 구분 | 예와 키 출처 | 환불 | 감수할 점 |
|---|---|---|---|
| 스토어 직구매 | Steam, GOG, Epic, Battle.net, EA, Ubisoft, Microsoft Store. 스토어가 직접 팔아요 | 각 스토어 규정 | 값이 더 비쌀 때가 많아요 |
| 공식 키 판매처라고 밝힌 곳 | 다이렉트 게임즈, Green Man Gaming, Fanatical. 퍼블리셔나 개발사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해요 | 판매처 규정. 코드를 받으면 거의 끝나고 Steam 환불은 없어요 | 뒤처리는 판매처 고객지원에 달려요. 공식이라는 말은 판매처 자신의 설명이에요 |
| 마켓플레이스 | Eneba처럼 인증된 판매자들이 키를 올린다고 설명하는 곳. 판매자 인증과 구매자 보호를 안내하지만 키가 어디서 왔는지는 안내 페이지에서 찾지 못했어요 | 판매처 규정. 키를 열람하면 거의 끝나요 | 키 출처를 구매자가 확인하기 어려워요 |
| 계정 판매·임대 | 게임이 든 계정을 싸게 넘기거나 빌려주는 곳. 내 계정이 아니에요 | 기대하기 어려워요 | 키 구매와 달라요. Steam, Blizzard, EA 모두 약관으로 계정 거래를 금지해요 |
문서로 확인되는 사실
- Steam 약관 3.F는 Valve의 공인 판매처에서 살 수 있고 키 문의는 그 판매처로 하라고 적어요. 비공인 키를 직접 다룬 문구는 없어요.
- 개발사는 도난이나 사기로 나간 키와 환불된 키를 차단할 수 있어요. 정상 판매된 키는 차단하지 말라고 Steamworks 문서에 적혀 있어요.
- 같은 문서는 기자나 스토어를 사칭해 키를 얻어 되파는 사례를 경고하고, 베타·개발자·플레이테스트 키는 판매 금지라고 적어요.
- Eneba 환불 안내는 판매자에게 열람된 키를 회수하거나 비활성화할 기술 수단이 없어서 열람 뒤에는 환불이 어렵다고 설명해요.
그래서 이 문제는 한쪽으로 단정할 수 없어요. 마켓플레이스 키가 곧 도난 키라는 근거도, 문제없다는 근거도 없어요. 확실한 건 Steam 밖에서 키를 사면 Steam 환불을 포기한다는 점, 그리고 키가 차단될 수 있는 경로가 문서에 있다는 점이에요. 공식 스토어나 게임사가 연결한 곳에서 사는 쪽을 기본으로 두세요. 이 기준은 스팀 게임 싸게 사는 법의 체크리스트와 같아요.
판매처로 보는 판단 규칙
- 게임 공식 사이트나 퍼블리셔가 연결한 판매처인지 먼저 봐요.
- Steam 세일가와 비교해 환불을 포기할 값인지 따져요. 몇천 원 차이면 Steam이 낫고, 수만 원 차이면 판매처 규정을 읽어 본 뒤 정해요.
- 마켓플레이스 값이 공식 키 판매처라고 밝힌 곳보다 크게 낮으면 키 출처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걸 알고 사요. 온라인 계정에 오래 쓸 게임일수록 잃을 게 커요.
- 공식유통 같은 표시만 믿지 말고 게임사가 연결한 곳인지 봐요.
- 싼 계정, 임대 계정, 지갑 잔액 거래는 키 문제와 별개로 약관 위반이에요.
구독: 살까, 빌릴까
살 곳을 고르기 전에 살 필요가 있는지부터 정해요. 구독은 소장이 아니라 이용권이에요. Xbox Game Pass와 EA Play의 한국 가격과 구성은 이래요.
| 플랜 | 월 가격 | 게임 수 표기와 신작 | PC에서 볼 점 |
|---|---|---|---|
| Game Pass Essential | 10,800원 | 50개 이상, 출시일 제공 없음 | PC 가능, 클라우드 월 5시간 |
| Game Pass Premium | 14,900원 | 200개 이상, Xbox 신작을 출시 1년 안에 제공 | PC 가능, EA Play 없음, 클라우드 월 10시간 |
| PC Game Pass | 15,500원 | 300개 이상, 출시일 제공 | PC 전용, EA Play 포함, 클라우드 없음 |
| Game Pass Ultimate | 19,000원 | 400개 이상, 출시일 제공 | PC와 콘솔, EA Play와 Ubisoft+ Classics 포함, 클라우드 월 15시간 |
| EA Play | 7,000원(연 54,000원) | EA 신작 최대 10시간 체험, EA 디지털 구매 10% 할인 | 플랫폼 1개에만 적용 |
| EA Play Pro | 22,350원(연 133,000원) | 최신 게임 상위 에디션 이용, 일부 신작 선행 플레이 | 플랫폼 1개에만 적용 |
한국 가격에는 특징이 있어요. PC Game Pass가 Premium보다 600원 비싼 대신 출시일 신작과 EA Play가 들어가요. Ultimate는 PC Game Pass보다 3,500원 더 내면 Ubisoft+ Classics, 클라우드 15시간, 콘솔까지 따라와요.
미국은 PC Game Pass 13.99달러, Ultimate 22.99달러로 이 차이가 9달러예요. 그래서 PC만 하면 PC Game Pass라는 미국 기준 결론을 한국에 그대로 쓰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요.
구독 몇 달치면 게임 한 편일까
| 비교 대상 | 값 | PC Game Pass 몇 달치 |
|---|---|---|
| 정가 게임(Cyberpunk 2077, Baldur's Gate 3 Steam 한국 정가) | 66,000원 | 약 4.3개월 |
| 같은 게임을 50% 세일 | 33,000원 | 약 2.1개월 |
| 같은 게임을 70% 세일 | 19,800원 | 약 1.3개월 |
1년 내내 구독하면 186,000원이에요. 정가 게임 약 2.8편, 50% 세일 게임 약 5.6편 값이죠. 그래서 구독이 이득인지는 게임 값보다 내가 1년에 몇 편을 끝내는지로 정해져요. 아래 순서로 직접 재 볼 수 있어요.
- 1라이브러리를 플레이 시간순으로 놓기쓰는 스토어의 라이브러리를 플레이 시간순으로 정렬하고 지난 1년을 봐요.
- 210시간 이상 한 게임 세기1년에 두세 편이면 구독이 맞을 수 있고, 한 게임을 수백 시간 한다면 구독이 필요 없어요.
- 3살 게임이 목록에 있는지 찾기사고 싶은 게임을 구독 공식 목록에서 찾아요. 없으면 구독은 이번 고민의 답이 아니에요.
- 4세일가를 월 요금으로 나누기기다릴 수 있는 세일가를 월 요금으로 나눠요. 두 달 안에 끝낼 수 있으면 구독 한 달부터 해 봐요.
구독으로 보는 판단 규칙
- 두 달 넘게 붙잡을 게임, 모드를 쓸 게임, 다시 할 게임은 세일에 사요.
- PC만 하면서 신작을 첫날 하고 싶다면 PC Game Pass, 콘솔이나 클라우드도 쓰면 Ultimate예요. 차이가 3,500원이라 Ubisoft 게임을 한다면 Ultimate도 볼 만해요.
- EA 게임만 필요하면 EA Play로 충분한지 봐요. PC Game Pass에 이미 포함돼 있어 둘을 같이 낼 필요는 없어요.
- 콜 오브 듀티 신작 때문이라면 구독으로 해결되지 않아요. 출시일 제공에서 빠졌고 다음 연말 시즌, 약 1년 뒤에 추가돼요.
- 클라우드 시간 제한은 PC 전용 플랜과 상관없어요. 내 PC에서 돌린다면 넘어가도 돼요.
구독의 단점은 분명해요. 소장이 안 돼서 목록에서 빠지면 다시 사야 하고, DLC가 빠져 있어 따로 사야 한다는 지적이 서로 다른 커뮤니티에서 나와요. 가격 인상은 최소 30일 전 통지로 가능하다고 Game Pass 페이지 하단에 적혀 있어요.
자동 갱신을 끄지 않으면 안 쓰는 달에도 결제되고요. 끄지 못한 채 결제됐다면 결제 후 30일 안에 구독을 취소해 가장 최근 정기 결제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는데, 이 권리는 계정의 구독 상품 하나당 1회예요.
최종가: 언제 얼마에 사나
값은 가장 눈에 띄지만 앞의 기준과 달리 되돌릴 수 있는 결정이에요. 그래서 다섯 번째로 봐요. 다가오는 Steam 행사는 Steamworks 문서에 이렇게 공개돼 있어요. 시작 시각과 다른 행사까지 담은 전체 일정은 스팀 세일 일정에 정리했어요.
| 행사 | 기간(Steamworks 표기) |
|---|---|
| Auto-Battler RPG Fest | 2026년 11월 16일 ~ 11월 23일 |
| 겨울 세일 | 2026년 12월 17일 ~ 2027년 1월 4일 |
| 봄 세일 | 2027년 3월 18일 ~ 3월 25일 |
| 여름 세일 | 2027년 6월 24일 ~ 7월 8일 |
Steam 할인 규칙에서 읽어 낼 수 있는 것
- 할인폭은 10~95%이고 출시 할인은 최대 40%, 일반 할인 기간은 1~14일이에요.
- 할인이 끝나면 30일 동안 다음 할인을 못 걸어요(쿨다운). 방금 할인이 끝난 게임은 시즌 세일이 아니면 30일 동안 안 내려가니 조급할 이유가 없어요.
- 시즌 세일은 이 쿨다운에서 면제돼요. 다만 참여 여부와 할인폭은 개발사가 정해요.
- 출시나 얼리 액세스 시작 후 30일은 출시 할인 말고 할인을 못 걸어요. 정가를 올린 뒤 30일도 할인 금지이고, 이 두 경우는 시즌 세일에도 참여하지 못해요.
- 정가 인하는 쿨다운을 만들지 않아요. 가격 추적 자료에 69.99달러 기록이 있는 Monster Hunter Wilds는 지금 미국 Steam 정가가 39.99달러예요. 이렇게 정가가 내려간 게임은 할인율이 낮아도 쌀 수 있어요.
모든 게임이 70%까지 내려가지는 않아요
| 역대 최저 할인율 | 게임 |
|---|---|
| 70% 이상 | Red Dead Redemption 2 78.5%, Cyberpunk 2077 70.0% |
| 50~60% | Stardew Valley 60.0%, Monster Hunter Wilds 58.0%, Elden Ring 50.1% |
| 25~34% | Black Myth: Wukong 34.0%, Baldur's Gate 3 30.0%, Palworld 30.0%, Hollow Knight: Silksong 25.0% |
이 표가 말하는 건 게임마다 세일 깊이가 다르다는 거예요. 표본에서 역대 최저 할인율이 25~34%인 게임은 깊은 할인을 기다리다 해를 넘길 수 있어요. 11월 초라면 겨울 세일까지 약 6주라서, 당장 할 게임이 아니면 찜해 두고 기다려 볼 만해요. 기다리는 값도 있어요. 친구가 지금 하는 게임이라면 세일의 의미는 줄어들어요.
체감가와 결제 수단
국내 특가 글에서는 네이버 멤버십 적립과 쿠폰으로 체감가를 계산하는 경우가 보여요. 쿠폰이 결제 때 안 먹거나 앱 결제에서 빠진다는 말도 있으니 내 조건으로 다시 계산하세요. 스토어를 비교할 때는 쿠폰과 포인트를 빼기 전 결제 금액과 뺀 뒤 금액을 둘 다 적어 보면 헷갈리지 않아요.
달러로 표시되는 상품은 환율과 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때문에 체감 값이 달라진다는 이야기가 여러 시장에서 반복돼요. GOG는 한국에서 달러로만 표시돼요. Steam에서 쓸 수 있는 결제 수단은 스팀 월렛 충전 방법에서 확인하세요.
무료 배포는 받아 두되 이득으로 세지 않기
Epic 주간 무료 게임은 1주 단위로 바뀌고 다음 주 게임이 미리 보여요. 교체는 한국 시간 금요일 새벽쯤이에요. 받은 게임은 Epic 라이브러리에 남고 Steam에는 들어가지 않아요.
GOG 무료 컬렉션은 프롤로그와 체험판이 섞여 있어요. 기간 한정 무료 플레이는 소장이 아니니 무료 소장과 구분하세요. 커뮤니티에서는 일단 받아 둔다는 쪽과 원가가 낮은 게임이 많다는 쪽이 같이 보여요. 라이브러리만 늘리는 사람에게는 이득이 아니에요.
지역과 언어: 내 계정에서 되나
스토어에서 바로 사면 대개 해당이 없고 키를 살 때 문제가 되는 기준이라 마지막에 둬요. 판매 페이지에 지역 문구가 없거나 글로벌, 아시아처럼 모호하면 환불 조건부터 보세요. 코드를 받으면 환불이 끝나는 곳이 있기 때문이에요.
다이렉트 게임즈처럼 지역 제한을 확인하지 않은 책임을 구매자에게 두는 판매처도 있어요. 한국어 지원도 게임마다 달라요. GOG의 Cyberpunk 2077처럼 한국어가 들어 있는 게임이 있지만, 스토어 화면 언어와 게임 지원 언어는 별개라서 게임 상점 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해요.
다른 나라 가격을 쓰는 건 다른 문제예요. Steam 약관 3.A는 거주지를 숨겨 지역 제한을 우회하거나 해당 지역이 아닌 가격으로 사는 행위를 금지하고, 어기면 계정 접근을 끊을 수 있다고 적어요. 위반으로 계정이 종료되면 미사용 지갑 잔액도 돌려주지 않아요(9.C). 라이브러리 전체가 걸린 일이라 몇천 원 아끼자고 할 일이 아니에요.
- 한국 Steam에서 안 보이는 게임이 있어요. 2026년 11월 4일 조회에서 Lost Ark와 Overwatch는 미국 상점에서는 보이고 한국 상점에서는 보이지 않았어요. 이런 게임은 게임 공식 사이트에 한국 창구가 따로 있는지 먼저 보고, 없으면 못 사는 게임이라고 받아들여요. 약관에 맞는 우회로는 없어요.
- 실제로 이사해 거주 국가가 바뀐 경우는 달라요. Steam 상점 국가는 현지 결제 수단으로 구매를 완료할 때 바꿀 수 있고 3개월에 한 번 가능해요.
- 아시아 키가 한글판인지처럼 키마다 다른 질문은 일반 규칙이 없어요. 상품 페이지와 상점 언어 표를 봐요.
체감되는 숫자와 신경 덜 써도 되는 숫자
스토어 비교에서는 환불 기간, 할인율, 게임 수 같은 숫자가 스펙 역할을 해요. 크게 보여도 판단에 별 도움이 안 되는 숫자는 오버스펙에 가까워요.
| 숫자 | 체감 | 이렇게 보세요 |
|---|---|---|
| 등록 플랫폼 | 커요 | 어떤 런처를 켜고 친구에게 뭐가 보이는지가 바뀌어요 |
| 환불 가능 여부와 기간 | 커요 | Steam 2시간과 GOG 30일은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이 달라요 |
| 결제 화면 금액 | 커요 | 쿠폰과 카드 조건이 빠지면 값이 달라져요 |
| 구독의 출시일 제공 | 첫날 할 게임이 있을 때만 커요 | 낱개 구매 값과 바로 비교해요 |
| 할인율 숫자 | 적어요 | 정가가 다르면 숫자가 말해 주는 게 없어요. 결제 금액을 비교해요 |
| 구독 게임 수 | 적어요 | 몇 개인지보다 내가 할 게임이 있는지 봐요 |
| 무료 배포 게임의 원가 | 적어요 | 받아 두되 이득으로 세지 않아요 |
| 디럭스 에디션 | 게임마다 달라요 | 복장과 스킨만 더 주는 판이 있어요. 추가 내용이 게임을 바꾸는지 봐요 |
스토어별로 한눈에 비교
좋고 나쁨이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로 정리했어요. 게임 값은 게임마다 달라서 표에 넣지 않았어요.
| 곳 | 잘 맞는 사람 | 감수할 점 |
|---|---|---|
| Steam | 처음 사는 사람, 친구와 같이 하는 사람 | 인기작은 할인이 적다는 의견이 있어요 |
| GOG | 오프라인 실행과 보관이 중요한 싱글 게임, 환불 여유가 필요한 사람 | 달러로 표시돼요 |
| Epic Games Store | 런처가 나뉘어도 괜찮고 무료 배포를 챙기는 사람 | 라이브러리가 Steam과 나뉘어요. 환불 규정은 결제 전에 확인하세요 |
| Battle.net | 블리자드 게임이나 콜 오브 듀티를 친구들이 여기서 하는 사람 | Battle.net 잔액은 법이나 약관이 허용하지 않으면 환불되지 않아요 |
| EA 앱, Ubisoft Store | 그 회사 게임을 그 런처로 어차피 실행할 사람 | EA는 내려받으면 철회권이 사라지고, Ubisoft 환불 요청에는 추가 제한이 있어요 |
| Game Pass, EA Play | 이번 달에 끝낼 게임이 목록에 있는 사람 | 소장이 안 되고 DLC는 따로 사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요 |
| 공식 키 판매처라고 밝힌 곳 | 이미 사기로 정한 게임을 조금 싸게 살 사람 | 코드를 받으면 환불이 거의 끝나고, 상품마다 등록처가 달라요 |
유저 여론 종합: 합의, 쟁점, 흔한 후회
여기부터는 사실이 아니라 의견이에요. 국내 PC 게임 커뮤니티의 특가 글과 게시판을 중심으로 읽었고 글 수를 세지는 않았어요. 특가 글을 읽는 사람은 사려는 쪽이라 피해 후기는 덜 보일 수 있고, 제휴 안내가 붙는 게시판이 많아 판매처 칭찬은 비중을 낮춰 읽었어요.
언급이 없다고 문제가 없다는 뜻이 아니고, 아래 합의도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말이 나왔다는 뜻이지 다수 의견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서로 다른 곳에서 반복해 나온 의견
- 환불이 걱정되면 비싸도 Steam에서 산다.
- 키를 사기 전에 어느 플랫폼에 등록되는지 본다.
- PC 게임은 Steam 한곳에 모으고 싶다.
- 정가로 사지 말고 기다린다. 다만 인기작은 할인이 적다.
- 무료 배포는 일단 받아 둔다.
- 살 게임이 구독에 있는지 먼저 본다.
의견이 갈리는 쟁점
| 쟁점 | 이쪽 논리 | 저쪽 논리 |
|---|---|---|
| 키샵: 가격과 위험 | 값이 확실히 싸고 Steam 등록에 성공했다는 후기가 있어요. 몇 년째 문제없었다는 말도 있어요 | 공식 판매처가 아니고, 지역 키를 잘못 사면 등록이 안 되며, 환불이 판매처 잔액으로 온다는 지적이 있어요 |
| 국내 판매처와 Steam 직구매 | Steam 세일가보다 몇천 원에서 1만 원쯤 싼 사례와 네이버 적립을 꼽아요 | 코드를 확인하면 반품이 안 되고 2시간 환불이 없다는 점을 걱정해요 |
| 구독과 구매 | 엔딩만 보고 접는 사람에게 유리하고 출시일에 할 수 있다고 봐요 | 소장하려면 세일 구매가 낫고 DLC가 없으며 쌓인 게임을 못 끝낸다고 봐요 |
| 세일 때 쟁여 두기와 찜 목록만 | 언젠가 하고, 수집이 즐겁고, 다른 취미보다 싸다는 쪽이에요 | 찜해 둔 것 중 할인하는 것만 산다는 쪽이에요 |
| Steam으로 모으기와 싸면 어디서든 | 친구, 창작마당, 도전과제가 한 계정에 묶여 편하다고 봐요 | 최저가 수준이면 Epic이나 Microsoft Store판도 괜찮다고 봐요 |
| Humble Choice | 한 게임만으로 값을 하고, 가진 게임이 적으면 이득이라고 봐요 | 취향을 타고 이미 가진 게임이 많으며 Steam 키가 아니면 아쉽다고 봐요 |
흔한 후회와 막는 법
| 후회 | 막는 법 |
|---|---|
| 세일로 쌓아 두고 안 했어요 | 찜 목록에 넣어 두고 지금 할 게임만 사요 |
| 있는 게임을 또 샀어요 | 번들과 구독을 결제 전에 내 라이브러리와 대조해요 |
| 사고 나니 더 싸졌어요 | 급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 세일을 보고, 세일 직전에 샀다면 환불 규정을 봐요 |
| 키로 샀더니 환불 길이 없어요 | 처음 해 보는 게임은 스토어 직구매를 먼저 봐요 |
| 본편만 사거나 구독으로 했더니 DLC가 없어요 | DLC가 사실상 필수인 게임은 합본을 보고, 스킨만 주는 판은 일반판이면 돼요 |
| 광고된 체감가가 재현되지 않아요 | 내 조건으로 결제 화면에서 다시 계산해요 |
상황별로 어디서 살까
| 상황 | 먼저 볼 곳 | 이유 |
|---|---|---|
| PC 게임을 처음 산다 | Steam | 환불로 실패를 되돌릴 길이 있어요 |
| 친구와 온라인 게임을 한다 | 친구가 있는 스토어, 대개 Steam | 등록처가 같아야 편해요 |
| 이번 달에 한두 편 끝내고 끝 | 구독 목록 확인 후 PC Game Pass 한 달 | 세일가가 구독 몇 달치인지 비교해요 |
| 평생 둘 싱글 게임 | 세일 때 합본, GOG판 확인 | 소장과 오프라인 실행에 맞아요 |
| 사기로 확정한 게임을 조금 싸게 | Steam 세일가와 공식 키 판매처라고 밝힌 곳의 값 비교 | 환불을 포기할 값인지 따져요 |
| 예산이 거의 없다 | 무료 배포, 겨울 세일까지 대기 | 라이브러리가 쌓여도 괜찮다면 맞아요 |
| Ubisoft, EA 게임을 많이 한다 | Game Pass Ultimate 또는 EA Play | 어차피 그 런처를 쓰게 돼요 |
표로도 못 정하겠다면 Steam에서 출발하세요. 찜 목록과 역대 최저가로 같은 게임을 더 싸게 사는 순서는 스팀 게임 싸게 사는 법에 정리했어요.
산 게임의 플레이를 영상으로 남기기
구독으로 즐긴 게임은 목록에서 빠지면 다시 사야 하고, 세일로 산 게임은 언제 했는지도 잊기 쉬워요. 그래도 내가 한 판은 영상으로 남겨 둘 수 있어요. DOR는 무료 Windows 앱이에요.
지원 게임을 켜면 자동으로 감지해 판 전체나 실행부터 종료까지의 세션을 녹화하고, 녹화본은 앱의 '내 클립'에 모여요.
롤, 발로란트, 배그, FC 온라인, 포트나이트, CS2, 오버워치는 킬이나 골 같은 장면을 자동 클립으로 만들어 주고, 그 밖의 지원 게임은 녹화본에서 원하는 장면을 직접 잘라 저장하면 돼요. 좋아요를 누른 영상은 저장 공간을 정리할 때도 남아요. 방법은 스팀 게임 녹화하는 법과 무료 게임 녹화 프로그램 비교에 있어요. PC나 기어를 바꿀 계획이라면 기어 바꾼 효과를 전후 녹화로 확인하는 법처럼 같은 게임을 전후로 녹화해 스스로 비교해 볼 수도 있어요.


